
로지텍이 지난 4월 30일 게이밍 마우스 지슈라2(G PRO X SUPERLIGHT 2)의 한정판 컬러 '시안(Cyan)'을 국내 출시했습니다. 이마트·일렉트로마트 129개점 단독으로 풀린 한정 수량이라, 출시 직후 커뮤니티에서 구매 인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청록빛 컬러 때문에 사는 건 자명한데, 일반 블랙·화이트보다 5만 원가량 비싼 가격이 합리적인지, 그리고 전작 지슈라1과 비교했을 때 업그레이드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봤습니다.
핵심 요약
지슈라2 시안은 기존 지슈라2의 성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한정판 컬러를 입힌 모델입니다. 일반 블랙/화이트가 다나와 기준 16만 원대인 반면, 시안은 일렉트로마트 매장가 21만 9,000원으로 약 5만 원이 비쌉니다. 색감 자체에 끌린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지만, 지슈라1 사용자가 성능만 보고 갈아타기에는 가격대 효율이 떨어집니다.
지슈라2 vs 지슈라1 핵심 스펙 비교
지슈라2는 색상만 바뀐 모델이 아닙니다. 센서·폴링레이트·스위치까지 한 세대 통째로 갈아엎은 풀체인지입니다. 전작 G PRO X SUPERLIGHT(지슈라1)와 비교하면 차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핵심은 최대 폴링레이트 8배 향상과 LIGHTFORCE 하이브리드 스위치 탑재입니다. 폴링레이트는 1,000Hz에서 무선 최대 8,000Hz(8kHz)로 확장됐고, 옴론 기계식 스위치에서 광학식 하이브리드로 바뀌면서 지슈라1의 고질병이던 더블클릭 현상이 구조적으로 해소됐습니다. 무게는 3g 가벼워졌고, 충전 포트도 5핀에서 USB-C로 바뀌었습니다.
| 구분 | G PRO X SUPERLIGHT 2 (지슈라2) | G PRO X SUPERLIGHT (지슈라1) |
|---|---|---|
| 센서 | HERO 2 (44,000 DPI) | HERO 25K (25,600 DPI) |
| 최대 폴링레이트 | 무선 8,000Hz | 1,000Hz |
| 스위치 | LIGHTFORCE 하이브리드 | 옴론 기계식 |
| 무게 | 60g | 63g |
| 배터리 수명 | 최대 95시간 (1kHz 기준) | 최대 70시간 |
| 충전 포트 | USB-C | Micro 5핀 |
| 다나와 최저가 (2026년 6월) | 169,000원~ | 147,000원~ |
폴링레이트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8kHz까지 지원하지만, 8kHz로 설정하면 배터리는 95시간이 아니라 약 20시간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4kHz로 낮추면 약 35시간, 2kHz는 약 55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평소 1~2kHz로 두고 대회·경기용으로만 8kHz로 올리는 식의 운용이 현실적입니다. LIGHTFORCE 스위치는 7,000만 회 클릭 내구 인증을 받았는데, 옴론 기계식 대비 채터링 확률을 구조적으로 낮춘 부분이 가장 큰 실사용 차이입니다.
지슈라2 시안, 실물 색감과 가격은?
시안 모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단연 색감입니다. 제품 사진으로는 평범한 하늘색에 가까워 보이는데, 실물은 좀 더 차분한 청록 톤이라 형광기가 없습니다. 화이트 데스크매트 위에 올려놓았을 때 튀지 않으면서 시선을 끄는 균형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 가격은 일렉트로마트 매장 기준 21만 9,000원입니다. 이마트 5월 '고래잇페스타' 프로모션 기간에는 일부 할인이 적용됐고, 일반 블랙/화이트 모델이 다나와 기준 16만 9,000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색상 프리미엄으로 약 5만 원을 더 내는 구조입니다.
기존 블랙·화이트·마젠타 3종 라인업에 더해진 한정 컬러라는 점도 가격대를 끌어올린 요인입니다. 미국 본사 기준으로도 일반 모델 $159.99 대비 시안은 $179.99로 책정돼 있어, 글로벌 가격 차이는 약 20달러 수준입니다. 한국 가격 차이가 약 5만 원으로 더 벌어진 데에는 오프라인 단독 유통 구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시안은 오프라인 단독 한정 수량으로 풀렸고 온라인 정식 채널에는 아직 상시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일렉트로마트 매장 재고가 빠르게 빠지는 편이므로 출고 일자 확인 후 방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같은 지슈라2여도 일반 모델과 한정 컬러는 구매 동기가 다릅니다. 본인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확인하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추천하는 경우
첫째, 화이트·블랙 위주의 데스크에 컬러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분입니다. 마우스 하나로 책상 톤이 바뀌는 게 사실이고, 시안 자체가 흔치 않은 컬러라 한정판 의미도 있습니다. 둘째, 지슈라1에서 더블클릭 증상으로 RMA를 경험한 분입니다. 광학 하이브리드 스위치로 바뀌면서 기계 접점 마모로 생기던 채터링이 구조적으로 줄었습니다. 셋째, 8kHz 폴링레이트가 필요한 FPS 경쟁 유저에게는 지슈라1 대비 체감 차이가 분명합니다.
추천하지 않는 경우
성능만 보고 갈아타려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시안보다 일반 블랙 모델을 권합니다. 컬러를 빼면 동일 하드웨어인데, 시안 한정판이 약 5만 원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현재 지슈라1을 큰 불만 없이 쓰고 있는 분도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폴링레이트 8kHz의 이점은 144Hz 이상 모니터와 경쟁 게임 환경에서만 체감되며, 그 외에는 60g 무게감 정도가 가장 큰 차이입니다.
마무리: 색상에 5만 원, 가치는 사람마다
지슈라2 시안은 검증된 성능에 한정 컬러를 더한 모델입니다. 데스크 분위기와 한정판 소장 욕구가 우선순위라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가격이지만, 단순 성능 업그레이드가 목적이라면 일반 블랙 모델이 더 합리적입니다.
지슈라 그립감이 맞지 않거나 직접 비교 대안이 필요하다면, 54g 무게와 무선 8kHz 폴링을 지원하는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Razer Viper V3 Pro)도 같은 가격대에서 고려해볼 만합니다.
출처:
PRO X SUPERLIGHT 2 Cyan 공식 페이지 – 로지텍
PRO X SUPERLIGHT 2 시안 국내 출시 – 인벤
지슈라2 Cyan 한정판 – 다나와 DPG
G PRO X SUPERLIGHT 2 (정품) 블랙 – 다나와
G PRO X SUPERLIGHT (정품) 블랙 – 다나와
G PRO X Superlight 2 8000Hz 폴링 리뷰 – TechPowerUp
데이터 기준일: 2026년 6월 7일